2026년 11월 08일(일)

李대통령, 집값 관련 보도에 "2차 가짜뉴스입니다" 연이어 직접 시정 요구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집값 관련 발언을 왜곡 보도했다며 특정 언론사를 향해 '2차 가짜뉴스'라고 비판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지난 4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해당 언론사가 보도한 '"집값 떨어졌다"는 대통령 말은 사실일까? 서울은 90주 연속 상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언급했다. 


그는 "허위 기사를 지적했더니 쓴 기사 제목인데, 뉘앙스는 대통령이 사실과 다른 말을 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캡처.JPG이재명 대통령 X(엑스·옛 트위터)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실제 한 말은 '일반적으로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가 아니라 '서울의 주요 지역의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은 아니고'였다"며 "사실에 어긋나지 않은 말"이라고 반박했다.


서울 전체 집값 상승세는 인정하되, 상승폭 둔화와 일부 지역 하락세를 강조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현재 서울 집값이 장기간 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승 추세는 주당 0.09%로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남권 집값 하락세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집값 상승을 선도해 온 강남 3구의 집값은 십수 주간 주당 0.3% 넘도록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기준금리 지속 상승, 매물증가, 거래량 감소 등 하락 조짐이 커지고 있어 유의하라고 한 것"이라고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origin_발언듣는이재명대통령.jpg뉴스1


이 대통령은 "전부가 아닌 일부 주요 지역 하락이라는 말은 거두절미 '집값 떨어졌다'고 겹따옴표로 인용될 수 있는 말이 아니다"라며 "시정을 바란다"고 요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4일 오전에도 자신의 부동산 발언을 '집값 폭락 중'으로 표현한 언론 보도를 비판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한 말과 '폭락 중'이라는 것은 같은 말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보도의) '강남만 맞았다'는 건 다른 지역에 대한 언급은 틀렸다는 건데 나는 서울의 주요 지역 즉 '강남 서초 송파'만 말했음이 분명하다"며 "'서울 전체 집값이 폭락 중'이라고 한 적이 없으니 '강남만 맞았다'는 것도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