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참가자들을 북한군으로 지칭하며 왜곡 글을 온라인에 퍼뜨린 보수논객 지만원 씨가 결국 구속된 채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지씨를 수원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씨는 본인이 관리하는 인터넷 사이트 ‘지만원의 시스템클럽’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에 나섰던 시민들을 북한군 특수부대로 왜곡하거나 폄훼하는 취지의 게시물 60여 건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보수논객 지만원 / 뉴스1
경찰은 지난 5월 18일 무렵 온라인 감시 활동 중 해당 게시물들을 포착하고 정식 수사를 벌여왔으며, 지난달 27일 지씨의 신병을 확보해 구속했다.
지씨는 조사 과정에서 해당 글들이 "정당한 연구활동"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지씨의 웹사이트에 게재된 1100여 건에 달하는 5·18 왜곡 및 비하 게시글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과 삭제를 공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