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전한길씨가 5·18 민주화운동 왜곡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2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전씨는 지난 4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를 통해 "5·18은 DJ 세력,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며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유튜버 전한길씨 / 뉴스1
시민단체 금융피해자연대와 약탈경제행동,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4월 27일 전씨를 5·18민주화운동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5·18민주화운동법 위반 사건과 함께 광역범죄수사대가 수사해 온 명예훼손,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 전씨 관련 사건을 모두 검찰에 넘겼다.
전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장동 사업으로 비자금 1조여원을 마련해 싱가포르에 숨겨뒀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통령과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는 발언을 해 더불어민주당 등으로부터 고발당했다.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씨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세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학력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6.4.1/뉴스1
전씨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과거 선거 공보물을 근거로 이 대표가 하버드대 컴퓨터과학·경제학을 복수전공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경제학 학위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전씨는 울산에 비축된 원유가 북한으로 반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