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무혐의 입증하겠다" 김병기, 6개월 만에 경찰 출석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여덟 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김 의원의 경찰 출석은 약 6개월 만이다. 김 의원은 현재 13가지 비위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공천 헌금 수수 의혹, 차남 특혜 채용 의혹, 보좌진 갑질 의혹 등이 주요 혐의다.


경찰은 지난달 7일 김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시 서울중앙지방공소청(이하 공소청)은 구속 필요성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반려했고, 경찰에 보완수사를 지시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뉴스1김병기 무소속 의원 / 뉴스1


이번 소환은 공소청의 보완수사 요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출석 전 김 의원은 취재진에 "수사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말로 다 못할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누가 봐도 악의와 거짓으로 점철된 고발"이라며 "수차례 수사 조기 종결을 탄원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은 객관성을 가지고 증거에만 입각해서 신속하게 수사를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아직까지는 수사의 시간"이라며 "성실하게 소명해서 무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