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영화 역사 왜곡 논란을 비판하고 농지 전수조사 중단을 촉구했다.
지난 30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경북 구미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보수 가치를 재확인하고,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장 대표는 생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이 이룬 조국 근대화의 역사는 어떤 의도를 갖고 역사를 왜곡하려 하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방문이 최근 일어난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 우려와 분노를 표현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진호 감독이 국민의힘을 향해 "팩트체크도 없이 판단한다"고 반발한 것에 대해서는 정면 반박했다. 장 대표는 "역사적 진실은 검증의 대상이 돼야 하지만, 검증과 함부로 왜곡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영화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과 평가의 주체는 국민"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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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추모관에서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전에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중단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잊히지 않는 이름, 흔들리지 않는 역사. 근대화의 국부 박정희"라고 적었다.
정희용 사무총장과 김형동 경북도당위원장, 구자근·강명구 의원 등 당 지도부 및 지역 의원들, 당원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환영 집회를 열어 장 대표의 방문을 환영했다.
장 대표 일행은 참배를 마친 뒤 구미시 무을면으로 이동해 벼 베기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민간담회도 개최해 정부가 추진 중인 농지 전수조사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 가입 움직임에 대한 농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장 대표는 농지 전수조사에 대해 "농촌 현실을 무시하고 강행하는 정책은 투기 적발이 아닌 다른 정치적 목적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즉각 중단하고 농민 의견을 수렴해 재설계하라"고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