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결렬시 파업" 삼성바이오 노사, 내달 3일 '끝장교섭'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내달 3일 끝장교섭을 진행하며, 협상 결렬 시 물류 등 일부 파트에서 순차 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사측과 다음 교섭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교섭을 끝장교섭으로 규정하고 사측에 명확한 입장을 전달했다.


노조 관계자는 "차주 교섭에서 결렬되면 이후 대화는 없다는 점을 사측에 전했다"며 "사측은 이 내용을 경영진에 보고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고 했다.


교섭은 11월 3일 시작된다. 양측은 교섭이 연장될 가능성을 고려해 해당 주 일정을 모두 비워뒀다. 노조는 "3일부터 진행되는 교섭에서 최종 결렬 시 순차 파업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앞으로 진행될 교섭에 충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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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 민사1부는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조를 상대로 낸 쟁의행위금지가처분 소송 2심에서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사측이 신청한 생산공정이 원료·제품의 변질 또는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보안작업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쟁의행위 기간에도 해당 업무는 정상적으로 수행돼야 한다.


쟁의행위 제한 범위는 기존 3개 작업에서 9개 작업으로 늘어났다. 노조는 이 결정으로 전면 파업이 어려워지자 부분 파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물류 등 일부 파트에서 순차 파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