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호텔·레저가 실적 이끌었다... 호텔신라,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382%↑

호텔신라가 올해 3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4.8배 늘리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면세사업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텔·레저부문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 28일 호텔신라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5억원보다 382.4% 증가한 규모다.


반면 매출은 9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1.3% 줄었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 구역의 영업 종료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origin_호텔신라인천공항에1065억돌려달라…위약금반환소송.jpg서울신라호텔 전경 / 사진 제공=호텔신라


당기순이익은 38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149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전 분기와 비교하면 순이익은 79.1%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3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6억원의 약 7.8배다. 누적 매출은 2조9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호텔신라는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강화와 사업 안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면세사업을 담당하는 TR부문은 환율 변동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내실 경영을 통한 사업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호텔·레저부문은 성수기 효과와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개선됐다.


4분기 호텔신라는 중국 국경절 연휴와 한중 항공 노선 확대에 따른 방한 관광객 수요 회복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호텔·레저부문 역시 외국인 고객과 연말 수요를 겨냥해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