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방송 나가면 난 죽는다"... 전현무·아이브도 거절당한 돈가스집, 무슨 일?

방송인 전현무가 맛집을 찾아갔다가 74세 식당 사장에게 촬영을 거절당했다. 사장은 방송 이후 손님이 몰려오면 감당하기 어렵다며 출연 요청을 정중히 사양했다. 함께 방문한 그룹 아이브 멤버들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4'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 아이브 가을·리즈가 경기 북부 지역의 맛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일행을 이끌고 경양식 돈가스로 유명한 식당을 방문했다.


image.pngMBN·채널S 프로그램 '전현무계획4'


하지만 사장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출연진이 촬영을 요청하자 사장은 "저희는 촬영 안 한다. 무조건 아무하고도 촬영해본 적 없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가을이 "어떻게 안 되겠냐"고 조심스럽게 부탁했지만 사장의 뜻은 바뀌지 않았다.


사장은 "저녁 장사라 한번 방송에 나갔다 하면 난 죽는다. 도저히 자신 없다"며 촬영을 거절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74세라는 사실을 밝히며 "그래서 오후도 안 한다.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미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있는 만큼 방송 출연으로 손님이 몰려들 경우 감당하기 어렵다는 취지였다.


캡처_2026_10_25_16_09_16_368.pngMBN·채널S 프로그램 '전현무계획4'


사장의 확고한 의사를 확인한 출연진은 더 이상 설득하지 않고 식당을 나왔다.


곽튜브는 "찾아온 저희가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것"이라며 사장의 입장을 이해했다. 전현무 역시 "사장님이 74세시고 힘드시다고 하니까 이해는 간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식당에서 나온 전현무는 아이브 멤버들에게 "리얼이지?"라고 물었다. 이에 가을과 리즈는 "진짜네"라며 놀라워했다.


곽튜브는 "원래 보통 설득하는데 여긴 너무 단호하셔서 설득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장면은 최근 '전현무계획4'를 둘러싸고 제기된 사전 섭외 의혹과 맞물려 관심을 모았다. '전현무계획4'는 출연진이 사전에 식당을 섭외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맛집을 찾아가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캡처_2026_10_25_16_09_21_417.pngMBN·채널S 프로그램 '전현무계획4'


그러나 일각에서는 실제 촬영 전에 식당과 협의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제작진은 식당이나 업주에게 사전에 연락해 촬영을 협의하거나 출연진의 방문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전현무가 출연하는 MBC '나 혼자 산다'도 즉흥 여행의 진정성을 둘러싸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8월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즉흥적으로 여행지를 결정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러나 제작진이 사전에 스태프의 항공권을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제 즉흥 여행이 맞는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여행지 선택은 전현무가 당일 직접 한 것이 맞지만, 해외 촬영을 위한 사전 준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작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준 점에 대해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