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8개 도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두 번째 북미 투어를 마쳤다.
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은 지난 8일 미국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북미 투어 '2026 LE SSERAFIM TOUR 'PUREFLOW' IN UNITED STATES'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방문했던 시카고와 뉴어크 외에 타코마, 피닉스, 포트워스, 올랜도 등을 추가해 총 9개 지역에서 열렸다. 이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산호세, 피닉스, 포트워스, 올랜도, 시카고, 워싱턴 D.C., 뉴어크 등 8개 도시 공연 티켓이 전량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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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마친 르세라핌 멤버들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분들이 저희의 음악으로 하나가 되어 이곳에 모인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피어나(FEARNOT. 팬덤명) 분들과 함께 있으면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수 있다. 저희가 현재에 충실할 수 있게 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저희와 함께한 추억을 떠올리면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어에서도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다. 이 열기 절대 잊지 않고 다시 만날 때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지난달 11일 발표한 싱글 2집 타이틀곡 'Made My Night' 앙코르 무대를 비롯해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2집 타이틀곡 'BOOMPALA'(붐팔라),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CRAZY', 'SPAGHETTI (feat. j-hope of BTS)' 등 대표곡 라이브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관객들은 한국어 응원법을 함께 부르며 환호했다.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연출도 선보였다. 시카고 앙코르 무대에는 피자 의상을 입고 올랐으며, 올랜도에서는 디즈니 공주 드레스를, 뉴어크 사운드 체크 현장에서는 자유의 여신상 머리띠를 착용했다.
현지 유명 인사들의 방문도 확인됐다. 배우 체이스 인피니티는 지난 2일 시카고 공연장을 찾아 객석에서 'CRAZY' 안무를 따라 췄다. 뉴어크 공연장에는 글로벌 언어 학습 플랫폼 듀오링고의 마스코트 캐릭터가 허윤진의 생일을 축하하는 슬로건을 들고 객석에 나타났다.
북미 일정을 마친 르세라핌은 유럽으로 이동한다. 오는 16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덴마크 코펜하겐, 독일 베를린을 차례로 방문해 데뷔 후 첫 유럽 투어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