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미국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1500억 달러(약 204조 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이사회가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1500억 달러를 추가 투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이로써 엔비디아의 총 자사주 매입 승인 한도는 2350억 달러(약 320조 원)로 불어났다. 앞서 엔비디아 이사회는 4개월 전에도 자사주 매입 한도를 800억 달러 증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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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붐 속에서 확보한 막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단일 발표 기준으로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액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의 성장은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법한 AI와 가속 컴퓨팅으로의 플랫폼 전환에 의해 이끌리고 있다"며 "강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에 투자하는 동시에 주주들에게 자본을 환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