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추석을 맞아 유튜브 영상을 통해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각계각층 국민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포용과 화합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25일 이 대통령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어떠한 자격이나 조건 없이, 의견이나 생각의 차이도 가리지 않고 국민 한 분 한분의 삶에 환한 빛이 고루 비춰질 수 있도록 더욱 힘껏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례없는 폭염으로 유난히 힘겨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한가위를 맞았다"며 "평소 미처 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과 더불어 그리운 얼굴들이 떠오르는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하루를 살아내고 계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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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새벽부터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 땀 흘리는 농어민, 밤낮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인·경찰·소방관·의료진 등을 거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머나먼 타국에서도 우리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며 최선을 다하고 계신 자랑스러운 재외동포 여러분까지 저마다 살아가는 곳도, 하는 일도, 걸어온 길도 다르지만 나라를 아끼는 마음만큼은 하나일 것"이라며 재외동포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드러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고, 또 내일을 열어가고 계신 위대한 우리 대한국민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대통령으로서 참으로 감사하고, 또 영광스럽다"면서 "세상 어디에 있든 같은 보름달을 만날 수 있는 한가위"라고 추석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혜경 여사 역시 "그리운 이에게 안부를 전하고 사랑하는 이와 행복을 나누는 귀한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이 대통령 부부가 함께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따뜻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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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인사 영상은 이 대통령 부부가 순방 출국 전에 미리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21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진행했으며, 기조연설을 마친 뒤 23일 멕시코로 이동했다. 24일에는 멕시코시티에서 애국영웅탑 헌화, 공식환영식, 단독·확대회담, 양해각서 교환식, 오찬, 공동언론발표 등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추석 메시지는 '포용'과 '화합'이 핵심이었다. "어떠한 자격이나 조건 없이" "의견이나 생각의 차이도 가리지 않고" 모든 국민을 위해 뛰겠다는 표현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국정 운영 중반기를 맞아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