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15년간 중고차 61만7000대 모였다... 케이카 경매 1000회가 만든 기록

케이카의 자동차 경매에 지난 15년간 61만7000대의 중고차가 출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3만6000대가 새 주인을 찾아 평균 낙찰률은 70%를 넘어섰다.


22일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K Car(케이카)를 운영하는 KG모빌리티플랫폼은 정기 자동차 경매 '위클리 옥션'이 개최 1000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위클리 옥션은 2011년 3월 경기도 오산 자동차 경매장에서 처음 시작됐다. 첫 경매부터 1000회까지 누적 출품 차량은 61만7000대, 낙찰 차량은 43만6000대로 집계됐다. 평균 낙찰률은 70.7%다.


20260922_[사진자료]KG모빌리티플랫폼, 케이카 자동차 경매 ‘위클리 옥션’ 1천회 달성 (1).jpg KG모빌리티플랫폼


최근 들어 거래 규모도 커졌다. 최근 3년간 경매 한 회당 평균 1317대가 출품돼 994대가 낙찰됐다.


중고차 경매는 소비자에게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소매시장과 달리 매입업체와 중고차 매매상사, 수출업체 등 사업자들이 경쟁입찰을 통해 차량을 사고파는 도매시장이다.


지역이나 특정 업체에 몰려 있는 중고차를 필요한 사업자에게 재판매하면서 차량 유통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케이카는 오프라인 경매장과 온라인 입찰을 결합한 O2O 방식으로 위클리 옥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경매장은 경기 오산과 세종 두 곳이다. 오산경매장은 최대 1700대, 2022년 문을 연 세종경매장은 최대 8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경매는 세종에서 매주 화요일, 오산에서 목요일 진행된다.


20260922_[사진자료]KG모빌리티플랫폼, 케이카 자동차 경매 ‘위클리 옥션’ 1천회 달성 (2).jpg KG모빌리티플랫폼


회원사는 경매장을 방문해 출품 차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동시에 PC나 모바일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도 있다.


차량이 경매장에 입고되면 상태 점검을 거쳐 출품되며 차량 상태와 사진 등 관련 정보가 회원사에 미리 제공된다. 이후 입찰과 낙찰 결과까지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위클리 옥션의 낙찰률은 약 80%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플랫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중고차 경매시장에서 케이카 옥션이 차지한 비중은 출품 대수 기준 15%, 낙찰 대수 기준 19.5%였다.


경매에 참여하는 사업자도 전국으로 확대됐다. 현재 중고차 매매업체와 수출업체 등 1655개 회원사가 케이카 옥션에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수출 바이어는 719개사다. KG모빌리티플랫폼은 수출 플랫폼 업체들과 협력해 중고차 해외 판매 시장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응해 새로운 수출 시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경매사업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경매사업의 매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황재혁 KG모빌리티플랫폼 경매사업본부장은 "이번 '위클리 옥션' 1천회는 회원사와 함께 안정적인 중고차 거래 기반을 구축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차량 정보와 편리한 입찰 환경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경매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중고차 유통 시장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