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정영주 "아들 중1 때 큰 사고로 얼굴 1400바늘 꿰맸다"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과거 아들이 겪었던 대형 사고와 당시의 참담했던 심경을 직접 밝혔다.


정영주는 지난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마이금희'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로 부모와 함께 25살 된 아들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조금 더 건강해야 아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할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족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들은 중학교 1학년 재학 시절 큰 사고를 겪었다. 정영주는 "지금은 흉터가 얼굴에 남아있는데 최선을 다해 제거하려고 했지만 없어지지 않는 흉터"라며 "본인 스스로 흉터에 대해 아픔을 잊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그 흉터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마이금희' 유튜브 '마이금희'


사고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도 털어놨다. 정영주는 "아들이 응급실 실려갈 때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사실 중간중간 기억이 안 난다. 기절했다고 하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 밝혔다. 이어 "의식도 안 돌아왔지만 얼굴에 심하게 상처가 나서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못 옮겼다"며 "사람의 몸을 꿰매는 수술을 할 때 보니 겉만 꿰매는 것이 아니라 근육과 신경도 꿰매야 하더라. 얼굴 전체를 꼼꼼하게 꿰매다 보니 1400 바늘을 꿰매게 됐다. 성형외과 의사가 6-7시간을 자세로 그대로 유지하며 수술을 하더라"고 설명했다.


사고로 인한 신체적 부상 속에서도 아들의 남다른 의지가 돋보였던 일화도 소개했다. 정영주는 "사고 당시 아래 치아가 1개 빼고 다 사라졌다. 아랫니 5개가 없어졌는데 잇몸이 다시 자랄 때까지 1년을 기다려야 해서 비어있는 상태로 둬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다시 임플란트를 해서 치아를 넣었는데 그 기술이 안 되니까 혼자 욕을 하다가 다시 연습해서 또 해내더라. 내 아이지만 놀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