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가속페달 착각했다"→"급발진"...안성 나눔장터 참사 운전자 진술 번복

경기 안성의 한 공원에서 열린 나눔장터 행사장에 1톤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40대 어머니와 10대 아들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지난 19일 MBC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안성시의 공원 앞 나눔장터 개장을 앞두고 발생했다. 천막 아래 부스에서 옷을 정리하던 모자에게 화물차가 돌진했다. 


현장 목격자는 "갑자기 그 차가 그냥 텐트를 돌진해서 행길 도로 검은 기둥에 걸려서 멈췄다"며 "다다다다 소리가 났다. 텐트 밟고 막 가는 소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화물차는 약 25m가량 공원을 가로질러 질주했고 가로등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 섰다. 가로등은 사고 충격으로 심하게 꺾였으며 화물차가 충돌한 부분은 움푹 들어가고 찌그러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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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로 숨진 2명은 40대 여성과 10대 아들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에는 숨진 여성의 남편과 딸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 가족이 함께 장터에 나왔다가 참변을 당한 것이다.


한 목격자는 "(아들의) 맥을 짚었더니 맥박이 느껴지질 않더라"며 "상태가 심각한 것 같았다. 저도 애들이 있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성시에서 운영하는 재활용품 수거차량이 행사장에 물건을 내려놓기 위해 인근에 정차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차를 운전한 60대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가 이후 "급발진"이라고 말을 바꿨다.


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감정을 의뢰했다. 또한 사고 당시 영상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급2.jpg안성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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