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장동혁 "김승원 이어 강신철 사퇴해야... 주적 북한이라 말 못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거론하며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공개 요구했다. 사관학교 통합 추진과 '주적' 규정 회피 논란을 문제 삼아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모양새다.


장 대표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열린 '사관학교 폐지 반대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제 다음은 주적을 주적이라 부르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간신철이다. 강신철이 아니라 간신철"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철거민 특별분양 의혹을 거론하며 "간신철거민이 대한민국 국방마저 철거하려고 한다"면서 "용혜인, 김승원에 이어 우리는 강신철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가 아니다. 대한민국 국방"이라며 집회를 마친 뒤 청와대까지 행진해 대통령에게 직접 서한을 전달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번 서한을 두고 "단순한 서한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가 될 것"이라며 "누구라도 대한민국 안보를 무너뜨리는 자가 있다면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팔아넘기려는 자가 있다면 우리 애국시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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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과정에서 불거진 안보관 논란도 정조준했다. 장 대표는 강 후보자가 "주적이 누구냐는 말에 대답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사람을 대한민국의 국방부 장관으로 앉혀 놓아야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주적이 북한이라 말하지 못하는 사람을 국방부 장관으로 앉힌다면, 결국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방을 포기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3군 사관학교 통합을 밀어붙인다면, 대한민국 안보와 국방의 주적은 이재명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