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전주 골목길서 보행자 4명 쳐버린 70대 운전자...경찰서 내뱉은 한마디는

전북 전주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골목길 보행자 4명을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페달 오조작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 씨(70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저녁 7시 45분쯤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한 골목길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보행자 4명과 주차된 차량을 연쇄 충돌했다.


MBC가 전한 영상을 보면 40대 보행자를 포함한 4명이 다리 등에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페달을 잘못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게서 음주나 약물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캡처_2026_09_19_09_22_58_422.jpgMBC


최근 들어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 전남 목포시 산정동 한 삼거리에서는 B 씨(8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우회전 차량과 충돌한 뒤 제동 없이 약 100m를 달려 주차장 차량 5대를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B 씨는 경찰에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가 멈추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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