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아이 태우기 편해지고 차 안은 더 스마트해졌다... 6년 만에 완전히 바뀐 현대차 신형 '투싼'

6년 만에 완전히 바뀐 신형 투싼이 공개됐다. 차체와 실내 공간을 키우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디지털 기능까지 폭넓게 손봤다. 


특히 2열 공간을 넓힌 데 이어 현대차 SUV 최초로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하면서 패밀리 SUV의 공간성과 차 안에서의 디지털 경험을 함께 강화했다.


지난 18일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마주한 신형 투싼은 기존 모델보다 확실히 커 보였다.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 / 인사이트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 / 인사이트


전장은 기존보다 60㎜, 전폭은 40㎜, 휠베이스는 30㎜ 늘었다. 수치상 차이는 크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펜더와 차체 볼륨이 함께 커져 한층 묵직해 보인다.


전면을 가로지르는 수평형 센터 램프 아래에는 수직형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배치했다. 옆으로 돌아서자 볼륨을 키운 펜더와 길어진 차체가 눈에 들어왔다. 함께 공개된 XRT는 전용 그릴과 휠 아치 가니시,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해 일반 모델보다 거친 분위기를 냈다.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 / 인사이트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 / 인사이트


실내에서는 최대 17인치 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시선을 끌었다. 기존처럼 운전석을 감싸는 구성 대신 수평으로 길게 뻗은 대시보드를 적용하면서 화면이 더 크게 느껴졌다. 공조처럼 자주 쓰는 기능은 물리 버튼으로 남겼다.


image.png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 / 인사이트


센터 콘솔의 팜레스트도 인상적이었다. 운전자가 팔을 자연스럽게 올려둘 수 있도록 구성했고 아래에는 작은 물건을 넣을 수 있는 히든트레이를 마련했다.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도 적용했다.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 / 인사이트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 / 인사이트


2열 헤드룸은 기존보다 29㎜ 늘어난 1031㎜, 도어 개방 각도는 73도에서 83도로 커졌다. 실제로 문을 열어보니 출입구가 넓게 벌어져 아이를 태우거나 짐을 싣고 내릴 때 편해 보였다.


2열을 지나 트렁크를 열어보니 공간 활용을 위한 '러기지 애드기어'가 적용돼 있었다. 트렁크 공간에 필요한 아이템을 더해 용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 / 인사이트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 / 인사이트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다. 가솔린은 최고출력 193마력을 낸다.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과 복합연비 17.4㎞/ℓ를 갖췄다.


하이브리드에는 감속이 필요한 구간을 예측해 가속페달에서 발을 뗄 시점을 알려주는 '관성 주행 안내'와 정차 중 무시동 상태에서도 공조·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들어간다.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 / 인사이트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 / 인사이트


차량이 지나온 길을 기억했다가 후진할 때 자동으로 조향하는 '기억 후진 보조'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고, 차량 아래 노면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도 넣었다.


디지털 경험에서는 ‘플레오스 커넥트’가 핵심이다. 현대차 SUV 가운데 첫 적용이다.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 / 인사이트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 / 인사이트


생성형 AI '글레오 AI'는 단순 음성 명령을 넘어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를 이해하고 차량 기능 제어와 정보 검색, 여행 일정 추천 등을 지원한다. 운전자가 목적지나 상황을 설명하면 필요한 정보를 대화하듯 주고받는 방식이다.


차량용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플레오스 앱마켓'은 출고 당시 정해진 기능만 사용하는 기존 인포테인먼트와 달리 영상·음악 스트리밍과 게임 등 외부 앱을 추가할 수 있다.


기존 이미지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 / 인사이트


현장에서 본 신형 투싼은 넓어진 2열과 러기지 애드기어 등 공간 활용성으로 패밀리 SUV의 기본기를 키우면서, 플레오스 커넥트로 차량 안에서 할 수 있는 일까지 넓힌 모습이었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신형 투싼의 가격을 공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