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부산에 나타난 '4m' 거대 상어, 산책로 코앞까지 진입... 해경 출동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3~4m 상어가 출현해 해경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해경은 상어를 포획하지 않고 외해로 유도 중이며, 시민들에게 물가 접근 자제를 당부했다.


18일 부산해양경찰서는 오전 8시 57분께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상어를 목격했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했다. 


캡처.JPG부산해양경찰서


해경은 즉각 현장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연안구조정, 경비함정을 출동시켰으며 소방 등 관계기관에도 협조를 구했다.


이번에 출현한 상어는 체장 3~4m 규모로 파악됐다. 친수공원은 바다와 연결된 수로를 갖추고 있는데, 상어가 시민들이 오가는 산책로 인근까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상어를 직접 포획하는 대신 바깥 바다 쪽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부산해양경찰서


해경 측은 "상어가 공격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 친수공원 물가 쪽 접근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 역시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친수공원 내 수로에 상어 출몰 신고가 들어왔다"며 "해당 지역을 산책하는 시민과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주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