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승윤이 2년 연속 결혼기념일을 깜빡했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이승윤은 18일 자신의 SNS에 산속에서 텐트를 치고 앉아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결혼기념일을 까먹은 승윤씨는 그렇게 자연으로 들어갔다"는 글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이승윤은 작은 텐트 옆에 쓸쓸히 앉아있는 모습이었다. 그가 출연 중인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자연인을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
이승윤 인스타그램
이승윤은 전날인 17일에도 관련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늦은 밤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올렸다.
당시 그는 "일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란 걸 깨달았다"며 "진짜 웃음만 나온다. 오늘 연락도 안 했고 준비한 게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작년에도 까먹었는데 저 이제 어쩌죠?"라며 "아직 29분 남았다. 매니저한테 일단 집으로 가지 말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승윤은 이후 "집에 오니 아내가 자고 있어서 살짝 옆에 누웠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그동안 감ㅅ"라는 댓글을 추가해 폭소를 자아냈다.
누리꾼은 "어머 유령이 말을!", "아직 따뜻해. 죽은 지 얼마 안 됐나 보다", "살아계시면 손 좀 들어주세요", "이제 진짜로 산에 들어가 사는 건가요?" 등의 반응으로 재미있어했다.
이승윤 인스타그램
이승윤은 2006년 KBS 공채 개그맨 21기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헬스보이' 등의 코너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2012년에는 5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