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GS '안전 AI' 한전 협력사 52곳에 보급...250개 현장서 먼저 썼다

AI 위험성평가 'AIR' 10~11월 시범운영...내년 지원 대상 확대

중소기업 임직원 2~4명씩 선발...1년간 AX 교육·전담 코칭


GS가 250개 이상 사업 현장에서 사용해 온 인공지능(AI) 안전관리 시스템을 한국전력 협력 중소기업 52곳에 보급한다. 오는 10~11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GS 김진아 상무(오른쪽)와 한국전력공사 유정수 중소벤처사업실장(왼쪽)이 18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중소기업 현장안전 및 AI 전환 선도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pg㈜GS 김진아 상무(오른쪽)와 한국전력공사 유정수 중소벤처사업실장(왼쪽)이 18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중소기업 현장안전 및 AI 전환 선도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GS


㈜GS는 18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중소기업 현장안전 및 AI 전환 선도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진아 ㈜GS 상무와 유정수 한전 중소벤처사업실장이 참석했다.


첫 사업은 GS가 자체 개발한 AI 위험성평가 시스템 'AIR(AI Risk Assessment)' 보급이다. 한전 협력 중소기업 52개사가 우선 대상이다.


AIR는 작업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현장의 위험요인과 안전대책을 분석해 위험성평가서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다. GS 현장 직원들이 개발했으며 현재 250개 이상의 현장에 적용됐다.


한전은 참여 기업을 발굴하고 시범운영 대상을 선정한다. GS는 AIR 보급과 실제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양사는 올해 10~11월 시범운영 결과를 점검한 뒤 2027년부터 지원 기업을 늘릴 계획이다.


1년간 AX 교육·코칭...중소기업 자체 AI 개발도 지원


(보도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유정수 한전 중소벤처사업실장, (주)GS 김진아 상무.jpg왼쪽에서 네번째 유정수 한전 중소벤처사업실장, ㈜GS 김진아 상무 / 사진제공=한국전력


안전관리 시스템만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양사는 중소기업이 필요한 AI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1년 과정의 'AX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한다.


참여 기업별로 임직원 2~4명을 선발해 AX 실무교육과 전담 코칭, 다른 참여기업과의 네트워킹, 협업공간 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운영 비용은 GS와 한전이 함께 부담한다.


교육에는 GS의 AX 플랫폼 '미소(MISO)'가 활용된다. AIR를 실제 작업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과 AI 활용 교육을 묶어 중소기업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AI 업무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김진아 ㈜GS 상무는 "한전이 협력 중소기업과 쌓아온 신뢰와 현장에 대한 이해에 GS가 축적해 온 현장 중심의 혁신 경험을 더한다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는 혁신 조직 '52g(Open Innovation GS)'를 중심으로 그룹 내 AI·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에서는 내부 현장에서 사용해 온 AIR와 AX 교육 체계를 한전 협력 중소기업까지 넓혀 적용한다.


한전은 창업보육과 협력 연구개발(R&D), 판로지원, 해외수출 등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AIR 시범운영은 오는 10월 시작되며, 내년 확대 대상 기업 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