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청아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드라마 '고분고분한 킬러' 출연을 중단한다.
18일 마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이청아는 지난달 촬영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인해 기존에 좋지 않던 허리 상태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아는 사고 후 치료를 받으면서도 촬영장에 복귀해 드라마 촬영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한 달 이상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드라마 촬영에 대한 의지는 강했지만 액션 장면이 포함된 작품 특성상 통증을 감내하며 촬영을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청아 / 뉴스1
제작진은 이청아의 컨디션 회복을 기다리며 그의 분량을 미루는 등 최대한 배려했다. 그러나 건강 상태가 쉽게 나아지지 않자 결국 하차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제작진은 이청아를 대체할 배우를 물색 중이다.
이청아는 지난해에도 교통사고를 당해 고관절을 다친 바 있다. 당시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촬영이 바로 시작되면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골든 타임을 놓친 후 허리와 목의 극심한 통증을 참으며 촬영을 완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분고분한 킬러'는 현모양처를 인생의 유일한 목표로 삼았던 온실 속 화초 같은 여성이 온실 밖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계획에 없던 취업을 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청아는 극중 코드네임 미스리, 이화라 역을 맡았다. 세련된 숏컷 헤어와 무채색 정장 차림에 건조한 말투와 차가운 표정을 지닌 캐릭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