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정형돈, 극성 학부모에 일침... "그럴 거면 홈스쿨링 하라"

방송인 정형돈이 최근 교육 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학부모들의 과도한 민원 문화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정형돈은 유튜브 채널 '오늘부터 황제성'에 게재된 '황제성 한 마디도 못 하게 만드는 정형돈의 명품 잡도리!!' 영상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황당한 민원 사례들을 공개하며 일부 학부모들의 태도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정형돈은 "학부모 민원 출처는 밝힐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실제 사례를 각색해 소개했다. 그는 "오징어땅콩과 짱구 과자를 나눠주다 보면 짱구가 없을 수도 있다"며 "그런데 아이가 집에 가서 '사실 짱구 먹고 싶었다'고 말하면 바로 전화가 온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유튜브 '오늘부터 황제성'


그는 "우리 애는 짱구 좋아하는데 왜 오징어땅콩을 줘서 애를 목 막히게 하냐고 한다"며 "이건 각색한 것이고 실제 이야기는 훨씬 심하다"고 덧붙여 현장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급식 지도 과정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다고 정형돈은 지적했다. 그는 "선생님이 저학년 아이들에게 골고루 먹어보라고 김치를 한 번 먹어보라고 권유하는 경우가 있다"며 "그런데 바로 아동학대로 신고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우리 애는 매운 걸 못 먹는데 왜 먹게 했냐는 식"이라며 "지금 말하는 것도 굉장히 유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실상은 더욱 심각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인사이트유튜브 '오늘부터 황제성'


그는 이 같은 문제를 단순히 세대 차이로 치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형돈은 "'예전이 좋았고 지금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정도라면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형돈은 극성 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들을 향해 "그 정도로 걱정이 되면 학교 보내지 마세요. 홈스쿨링 하세요"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정형돈은 학교 교육의 본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학교는 교육만 하는 곳이 아니다. 아이가 사람답게 커 가기 위한 곳"이라며 "교육만 시킬 거라면 학교에 보내지 말고 품 안에 두라"고 꼬집었다.


인사이트유튜브 '오늘부터 황제성'


정형돈은 "학교는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곳"이라며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사회성을 키우는 공간이라는 점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교 교육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정형돈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학교 현장 현실을 정확히 짚었다", "선생님들 고충이 느껴진다", "공감된다", "생각해 볼 문제"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YouTube '오늘부터 황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