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테이저건 보여주세요" 부탁에 시연하던 경찰, 중학생 허벅지로 '오발'

충북 음성에서 경찰관이 중학생들에게 테이저건 시연을 하다가 오발 사고를 일으켰다.


11일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30분께 음성군 대소읍의 한 공터에서 A경사가 발사한 테이저건 전극침이 3~4m 떨어진 곳에 있던 중학생 B군의 허벅지에 박혔다.


A경사는 신고를 처리하고 귀서하던 중이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중학생 10여명이 테이저건을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A경사는 허공을 향해 테이저건의 '스턴' 기능을 시연하려다 사고를 냈다.


테이저건 / 뉴스1테이저건 / 뉴스1


테이저건은 전극침 카트리지를 장착한 뒤 발사하면 2개의 전극침이 발사되는 구조다. 두 전극 사이에 전기 회로가 형성돼 전류가 흐르면서 대상을 제압한다.


카트리지를 제거한 상태에서는 본체의 전극을 신체에 직접 접촉시켜 전기 충격을 가하는 '스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B군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