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용혜인 지명 철회 가능성 묻자... 청와대 "국민께 설명할 기회 제공돼야"

청와대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인사청문회를 통한 해명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11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용 후보자의 지명 철회 가능성 질문에 "국민들께 설명을 드릴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가 제기된 의혹을 직접 설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 것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분들은 청문회를 통해 자신의 직무 적합도나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며 "설명드릴 기회를 제공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 / 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선을 "잘 된 인사"로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대표의 말씀에 대해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강 수석대변인은 "청와대는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듣고 있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용 후보자가 전날 의혹 반박 기자회견을 연 것과 관련해서는 "청와대와 따로 협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과도 무관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인사검증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인사 검증 과정을 세세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재명 정부는 인사 시스템을 통해 인사위원장의 책임하에 인선을 확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눈높이에 모자람이 없도록 인사 체계를 보완하고 있으며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 뉴스1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