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용이 드라마 ‘야인시대’ 촬영 도중 선배 배우 정호근의 뺨을 실제로 때렸던 비화를 공개했다.
이정용은 최근 배우 조상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요즘 뭐해’에 출연해 과거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종로 조직 간부 김관철 역을 연기했을 당시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극 중 아오마스 역을 맡았던 선배 정호근과의 장면에서 사전 합의를 거친 뒤 뺨을 실제로 두 차례 가격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손이 얼얼할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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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초반의 캐릭터 구축 과정도 전했다. 김두한의 보디가드로 합류했을 당시 대사가 거의 없어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사비를 들여 쌍도끼 소품을 직접 마련해 연출진을 찾아갔고, 애드리브를 시도했다가 지적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위험했던 현장 사고 기억도 꺼냈다. 지난 3일 공개된 영상 2부에서 이정용은 6·25 전쟁 전투 장면 촬영 중 카메라 바로 앞에서 화약탄 두 발이 동시에 폭발했던 사고를 언급하며 “큰일 날 뻔했다”고 현장 스태프들의 노고를 짚었다.
이정용은 2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자신을 ‘관철 회장님’으로 기억해 주는 팬들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KBS 1TV ‘6시 내고향’의 ‘오! 만보기’ 코너를 8년째 맡고 있는 그는 친근한 방송인으로 자리 잡았으나 본업인 연기자로서의 활동 의지도 확고히 밝혔다. 조상구가 진행하는 채널 ‘요즘 뭐해’는 ‘야인시대’ 주역들이 잇달아 출연해 드라마 비화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