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임직원들이 직접 녹음한 오디오북과 독서보조기기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항공사 임직원들의 목소리로 여행과 문화 등을 주제로 한 동화를 들려주며 독서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쓰임을 다한 플라스틱 결재판을 비누 받침대와 치약짜개로 재가공해 기부하는 업사이클링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10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강서구 가족센터에서 독서보조기기 50대와 동화책 400권을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 정성원 아시아나항공 HR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기부 물품은 강서구가족센터와 시각장애인전문도서관인 강서점자도서관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10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족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오른쪽부터)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정성원 아시아나항공 HR담당 상무. / 사진 제공=대한항공
독서보조기기에는 지난 7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동화책을 낭독하고 녹음한 오디오북이 담겼다. 한국어 동화 6종과 영어 동화 2종 등 총 8종이다.
오디오북 제작에 활용된 실물 도서 400권도 함께 기부했다. 항공사의 특성을 살려 아이들이 여행과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올해는 영어 동화를 추가해 어린이들의 영어 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2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공동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양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구성원 간 화합을 다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용을 마친 회사 비품을 재가공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업사이클링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쓰임을 다한 플라스틱 결재판을 비누 받침대와 치약짜개로 재가공했다.
지난 4일에는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업사이클링 기부 물품 포장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 사회봉사단원을 비롯한 임직원 25명이 비누 받침대와 치약짜개를 직접 포장하고 스티커를 부착하며 기부 활동에 참여했다.
쓰임을 다 한 회사 비품을 활용하여 제작한 업사이클링 기부 물품 / 사진 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향후 각 사내 봉사단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관련 단체와 기관에 업사이클링 제품을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