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농구 선수 우지원의 딸이자 제70회 미스코리아 진에제70회 미스코리아 진(眞) 우서윤이 아버지인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우지원에게 물려받은 큰 키 때문에 과거 원망을 쏟아냈던 일화를 털어놨다. 175cm의 키는 한때 감추고 싶은 약점이었으나, 미스코리아 무대를 거치며 가장 강력한 무기로 바뀌었다.
SBS '모닝와이드 3부'에 아버지 우지원과 함께 출연한 우서윤은 대회 준비 과정과 왕관을 품에 안았을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우서윤은 "어렸을 때뿐만 아니라 미스코리아 대회를 준비하기 전까지도 큰 키가 가장 콤플렉스였다"며 "'아빠 때문에 내가 이렇게 큰 거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지원은 "누가 물어보면 서윤이의 키를 이야기할 수 없다. 눈치를 보게 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SBS '모닝와이드 3부' 캡처
콤플렉스를 극복한 계기는 미스코리아 도전이었다. 우서윤은 "높은 하이힐도 신어보니 큰 키가 아주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 미안했고 큰 키를 물려줘서 고맙다"고 아버지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방송에서는 우지원이 갓 태어난 딸을 품에 안고 감격하던 과거 영상도 함께 전파를 탔다. 우지원은 "딸과 처음 만난 날이지 않나. 절대 잊을 수 없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딸의 이름이 미스코리아 진으로 호명되던 찰나에 대해서는 "역전 3점슛을 넣었을 때처럼 전율이 느껴졌다. 순간적으로 소리를 질러 옆에 있던 동료들이 깜짝 놀랐다"고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우서윤은 왕관을 거머쥔 직후 어린 시절 방송 출연 모습과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으며, 온라인상에서는 외모 변화를 둘러싼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