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기루가 비만 치료제 투약 대신 먹는 즐거움을 지키겠다는 확실한 식습관 철학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신기루는 유튜브 채널 '박준면의 낯가림'에 출연해 김밥을 만들며 식생활과 체중 관리에 얽힌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채널 '박준면의 낯가림'
평소 집에서 요리하지 않는다는 그는 "해 먹는 걸 안 좋아한다. 사 먹는 걸 좋아한다"며 "시켜 먹는 것도 안 좋아하고, 그냥 식당에서 먹는 거를 좋아한다. 시켜 먹으면 바로 안 먹으니까 맛이 없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그런 거치고는 배달비 한 달에 300만~400만 원은 쓴다"고 털어놨다.
대화는 최근 유행하는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에 대한 소신으로 이어졌다. 박준면이 자신의 감량 소식과 관련해 "마운자로 했냐고 기사가 났더라. 마운자로 안 했다. 정말이다. 믿어달라"고 해명하자, 신기루는 자신에게도 주변에서 투약 권유가 많았음을 인정했다.
유튜브 채널 '박준면의 낯가림'
신기루는 "'좀 하세요' 하고 댓글 달릴 거다. 저한테도 왜 안 하냐고 하는 사람 되게 많다"며 비만 치료제를 맞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마운자로를 하면) 너무 낙이 없을 것 같다. 유일하게 일하고 스트레스 푸는 게 '끝나고 뭐 먹지?' 하는 건데, 그게 내 인생에서 없어지면"이라며 음식이 주는 행복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