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아버지를 잃은 다음날 예능 프로그램 촬영에 참여했던 사연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끼리끼리'에서는 소유가 이창섭, 정진운과 함께 일본 쇼도시마 섬을 여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소유는 촬영 당시의 상황을 처음 털어놨다.
소유는 제작진을 향해 "사실 제작진에게도 말을 안 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아버지가 촬영 오기 직전에 사고를 당하셨다"라며 "여기 오기 전 날 보내드렸다"라고 고백했다.
KBS Joy '끼리끼리'
그러면서 "엄마가 그래도 일은 일이니까 일을 하고 오라고 했다"라며 "아빠도 그걸 원할 거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소유는 "애들한테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첫날 촬영 후) 무슨 일이 있냐고 묻더라. 그래서 말을 했다"라고 전했다.
소유는 함께 촬영한 이창섭과 정진운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그는 "내가 그 말을 하는 게 너무 미안했다"라며 "그랬더니 '억지로 텐션 끌어올리지 마라. 우리가 다 해주겠다'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KBS Joy '끼리끼리'
소유는 "애들이 계속 실없는 얘기를 하니까 많이 웃었다"라며 "저한테 필요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두 사람에게 재차 감사 인사를 건넸다.
소유는 작년 7월 25일 부친상을 당했다. 당시 그는 "아버지를 보내드리는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함께 슬퍼해 주시고, 손을 잡아주시고, 말없이 곁을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
KBS Joy '끼리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