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기하가 자신의 음악을 향한 찬반 논란과 악성 댓글에 대한 속내를 공개했다.
지난 9일 MBC '라디오스타'는 '감이 차오른다~ 가자! 아티스트' 특집으로 방송됐다. 이날 김창옥, 장기하, 스윙스, 전소연이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장기하는 "제 음악에 논란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며 "듣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게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MBC '라디오스타'
그는 과거 '부럽지가 않어' 발표 당시를 회상했다. 장기하는 "기억에 남는 댓글이 '난 이건 음악으로 용납할 수 없다'였다"며 "'이번 음악은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장기하는 "처음에는 기분이 안 좋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좋더라"고 당시를 되돌아봤다.
김구라는 "이번 앨범도 뒷말이 많이 나오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기하는 자신만의 '안전장치'가 있다고 답했다.
MBC '라디오스타'
장기하는 "제 노래 중에 '그건 네 생각이고'라는 곡이 있다"며 "악플이 달리면 팬들이 '그건 네 생각이고'라고 댓글을 단다"고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장기하는 자신을 가장 불편하게 만든 댓글도 언급했다. 그는 "'노력 안 하고 운으로 가수 됐다', '본인이 노력했다고 착각한다'는 댓글이 있었다"고 밝혔다.
장기하는 "처음 봤을 때는 너무 억울했다"며 "이번 앨범도 노력 많이 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MBC '라디오스타'
그러면서 장기하는 해당 댓글이 계기가 됐다고 했다. 장기하는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만큼 내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기하는 최근 배우 윤가이와 2년째 교제 중인 사실을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1982년생 장기하와 2000년생 윤가이는 18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2023년 'SNL 코리아'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