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전남 해남 지진 또 터졌다... 올해만 13번째 반복된 흔들림에 주민들 불안 고조

전남 해남군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으며 올해 해남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13번째다.


9일 오전 전남 해남군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관측됐다. 해남 지역은 올해만 규모 2.0 이상 지진이 13차례나 발생하며 잦은 지진 활동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4분께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0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4.66도, 동경 126.41도로 확인됐으며, 지진 발생 깊이는 21km로 조사됐다.


0000122577_001_20260909094508704.jpg기상청


전남 지역에는 이번 지진으로 최대 진도 Ⅱ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Ⅱ는 조용한 환경에 있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일부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해남 지역에서는 지난달 25일 규모 2.5 지진을 비롯해 26일 규모 2.1, 28일 규모 2.2, 29일 규모 2.6, 31일 규모 2.7 등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과 31일의 지진은 각각 규모 2.6, 2.7을 기록하며 최대 진도 Ⅲ이 관측됐다. 진도 Ⅲ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들이 뚜렷하게 느끼며 정지된 차량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강도다.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총 52건이며, 이 중 13건이 전남 해남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