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파주 카페 살인' 사장, 범행 직후 AI에 "냉동창고에 사람 있으면 어떻게 돼?"

경기 파주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 60대 여성을 가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된 40대 카페 사장이 범행 직후 인공지능(AI)에 범행과 연관된 질문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9일 MBC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3일 오전 11시경 피해자를 냉동창고에 감금한 직후 AI 챗봇에 '냉동창고에 사람이 갇히면 어떻게 되는가'라는 내용의 질문을 했다. 


7zrs542vrx2zmku422xb.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냉동창고는 영하 18도 수준의 극저온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내부에서는 문을 열 수 없도록 설계돼 있었다.


수사 당국은 남성이 범행 후 피해자의 신체 상태 변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려는 의도로 AI 검색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남성은 피해자를 감금한 시각을 기점으로 냉동창고를 여러 차례 드나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4일 새벽 여성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경 파주시 문산읍 소재 대형 빵카페의 냉동 컨테이너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ssss.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곧바로 용의선상에 오른 카페 사장을 긴급 체포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당국은 남성이 공범으로 추정되는 3명과 함께 상품권 판매를 빌미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배후 관계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