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인천공항, 오는 12월 '스타얼라이언스 전용 라운지' 오픈...세계 7번째

오는 12월 인천국제공항에 세계 최대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의 전용 라운지가 들어선다.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타얼라이언스와 '브랜드 라운지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2월 17일 스타얼라이언스를 탈퇴하는 데 따른 조치다.


김창규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오른쪽)과 암바 프랑코 스타얼라이언스 고객경험 부문 부사장이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내 스타얼라이언스 브랜드 라운지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인천공항공사김창규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오른쪽)과 암바 프랑코 스타얼라이언스 고객경험 부문 부사장이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내 스타얼라이언스 브랜드 라운지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인천공항공사


그동안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 이용객들은 같은 동맹체 소속인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를 이용해왔으나, 아시아나항공 탈퇴 후에는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지는만큼 별도의 스타얼라이언스 전용 라운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기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4층 42번 탑승구 인근의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공간을 전용 브랜드 라운지로 새롭게 조성한다.


운영은 아시아나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탈퇴일인 12월 17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라운지는 특정 회원 항공사가 운영하는 시설이 아닌, 스타얼라이언스가 직접 브랜드를 부여해 운영하는 '스타얼라이언스 브랜드 라운지'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회원 항공사와 함께 전 세계 공항에서 약 1,000개의 라운지를 운영 중이지만, 자체 브랜드 라운지는 파리, 로스앤젤레스(LA), 리우데자네이루 등 6개 공항에만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세계에서 7번째로 스타얼라이언스 브랜드 라운지를 갖춘 공항이 될 예정이다.


1997년 설립된 스타얼라이언스는 20여 개 회원 항공사가 전 세계 190여 개국, 1,200여 개 도시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동맹이다.


origin_아시아나항공소속스타얼라이언스中광저우공항라운지개장.jpg스타얼라이언스 광저우 라운지(Star Alliance Guangzhou Lounge Welcome). / 아시아나항공


현재 인천공항에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에어캐나다, 에어인디아, 전일본공수(ANA), 에티오피아항공, 에바항공, LOT폴란드항공, 루프트한자, 선전항공, 싱가포르항공, 스위스항공, 터키항공, 타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14개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전용 라운지 유치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의 신규 취항과 노선 확대, 환승객 유치 등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항공사 통합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도 여객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들이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