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가수 팀 아내 김보라, "산전우울증 너무 힘들었다"... 44세에 둘째 임신 성공한 사연

가수 팀과 결혼한 방송인 김보라가 44세 고령 임신의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지난 8일 김보라는 자신의 SNS에 긴 글을 올려 둘째 아이를 임신하기까지의 여정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지난달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이날 김보라는 "44세, 만 42세에 찾아온 둘째 선물이 이야기. 긴 이야기 읽으실 준비 되셨냐"라며 운을 뗐다. 그는 첫째인 찬용이를 임신했을 때 촬영한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인사이트김보라 인스타그램


김보라는 "찬용이 이후 저희는 일부러 피임을 하지 않았다"며 "그리고 한 1년? 1년 반 전부터는 둘째를 계획하고 가임기를 잘 체크했다"고 밝혔다. 자연임신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해왔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김보라는 올해 초 난임 병원을 찾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은근 기대했던 제 난소 나이는 딱 제 나이 그대로. 그리고 (난임) 병원에서 날을 받기도 했는데 임신이 잘 안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보라는 임신에 대한 두려운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산후우울증은 와닿지 않았어도 산전우울증은 정말 와닿았다. 출산 후 아기를 보는 건 너무 좋은데 그 전 임신기간이 너무 힘들었다"고 첫째 임신 당시를 떠올렸다.


인사이트김보라 인스타그램


매달 임신테스트기에 한 줄만 나타날 때마다 마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김보라는 남편 팀과 작은 갈등을 겪었던 날, 깊은 대화로 화해한 후 임신을 확신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하던 날 기도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 같은 의미를 담아 태명을 '선물이'로 지었다고 밝혔다.


팀과 김보라는 8년의 연애 기간을 거쳐 2021년 부부가 됐다. 이들은 이듬해 첫째 아들을 출산했다. 팀은 2003년 1집 '사랑합니다'로 가요계에 입문해 감성적인 음색과 따뜻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