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기본소득당 부대변인 '문신' 논란... "가리고 나왔어야 vs 무슨 상관"

기본소득당 김진서 부대변인이 지난 7일 국회 기자회견에 반소매 차림으로 나타나 팔의 꽃 문신을 드러내 공식 석상 문신 노출의 적절성을 두고 찬반 논란이 일었다.


지난 7일 기본소득당 김진서 부대변인이 국회에서 열린 당 기자회견에 반소매 셔츠를 입고 나타나 팔의 꽃 문신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온라인상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origin_질의답변하는기본소득당대변인단.jpg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왼쪽부터), 노서영 대변인, 김진서 부대변인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9.7 / 뉴스1


기본소득당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용 후보자의 국회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논란 등 당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한 자리였다.


신지혜 최고위원과 노서영 대변인, 김진서 부대변인이 이날 회견에 참석했다. 김 부대변인은 반소매 차림으로 등장했고, 이 과정에서 팔에 새긴 꽃무늬 문신이 노출됐다.


회견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공식 회견장에서 문신을 드러낸 것의 적절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비판 측에서는 "테이핑으로 가리는 배려가 필요했다", "공적 자리의 기본 예의를 지켜야 한다", "긴소매로 가리면 될 일이다", "공식 석상에서의 문신 노출 선례가 우려된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origin_용혜인후보자관련답변하는기본소득당대변인.jpg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왼쪽부터), 노서영 대변인, 김진서 부대변인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9.7 / 뉴스1


이에 반해 옹호 측은 문신에 대한 비판이 과도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문신은 개인의 자유 영역이다", "신체와 복장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치권에서 문신이 화제가 된 전례도 있다. 2021년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타투업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등이 보이는 원피스를 착용하고 꽃무늬 타투를 공개했다. 


다만 류 의원이 공개한 것은 영구 문신이 아닌 스티커 타투였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 3~6일 진행된 기본소득당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청년최고위원 단독 후보로 나가 92.52%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다. 


권리당원 투표에서 1311표(92.39%)를, 대의원 투표에서 164표(92.66%)를 각각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