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홀로 편의점을 지키던 점주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털려던 7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2일) 밝혔다.
A씨는 오늘 새벽 1시 45분께 부산 연제구 소재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점주를 위협하며 현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점주가 즉각 소리를 지르며 건물 경비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A씨는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편의점 내부와 인근 골목길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신속히 분석해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동선을 역추적한 끝에 A씨의 은신처를 특정한 경찰은 범행 발생 3시간여 만에 자택에 머물고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극심한 경제난을 겪던 중 범행에 나섰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혼자 지내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