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새벽 폐지 손수레 끌던 80대, SUV에 치여 병원 이송

새벽 시간 폐지를 실은 손수레를 밀며 길을 건너던 80대 노인이 달려오던 SUV에 들이받혀 크게 다쳤다.


2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60대 운전자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5시 40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일대 도로에서 일어났다. 서부소방서 방면에서 광천터미널 쪽으로 편도 2차로를 주행하던 A 씨의 SUV 차량이 도로를 건너던 80대 여성 B 씨를 들이받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B 씨는 폐지를 모으기 위해 손수레를 끌고 이동 중이었으며, 충돌 충격으로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송 당시 B 씨는 의식이 남아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무면허 운전이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신호 위반 정황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날이 밝지 않은 새벽 시간대 시야 확보 문제와 전방 주시 태만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면밀히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