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변에서 차량 안에 앉아 있던 남성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서울 경찰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난달 16일 송파구에서 "차 안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유튜브 '서울경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길가에 차를 세워둔 남성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했다. 남성은 차에서 내렸지만 신고 내용처럼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렸다.
경찰은 음주 가능성을 의심해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 하지만 남성에게서 음주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남성은 경찰에게 통풍 증상 때문에 몸이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남성의 입술이 파랗게 변해 있고 땀을 뻘뻘 흘리며 머리를 계속 흔드는 등 평범하지 않은 상태라고 판단했다.
유튜브 '서울경찰'
경찰은 구급차를 요청한 뒤 남성의 동의를 받아 차량 내부를 수색하기로 했다. 수색 결과 남성의 차량 컵홀더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가 담긴 통과 함께 마약 흡입용 파이프가 발견됐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통 안의 액체는 액상형 합성 대마였다. 남성은 대마를 투약한 것으로 최종 확인돼 현장에서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