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사고나 고장으로 트럭 운행이 중단된 고객에게 하루 15만원의 운휴손실을 지원한다. 기존 차량 매각부터 신차 구매까지 연결하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도입해 상용차 고객의 사업 운영 부담을 낮춘다.
1일 현대차는 대형트럭 고객을 대상으로 운휴손실 지원 서비스인 '대형트럭 비즈니스 안심 케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용차는 운행 중단이 곧바로 영업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프로그램이다. 사고 또는 보증 수리로 차량을 운행하지 못할 경우 운휴 기간에 따라 손실액 일부를 지원한다.
더 뉴 엑시언트 (덤프, 카고, 트랙터) / 현대자동차
대상은 엑시언트와 뉴파워트럭 등 현대차 대형트럭 전 차종이다. 현대커머셜 표준형 할부를 이용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 운휴 기간 하루당 15만원씩 연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차량 교체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한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현대차는 현대커머셜과 협업해 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트럭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과정을 연계한다. 현대커머셜의 상용 중고차 매매 플랫폼 '고트럭'을 활용해 제휴 물류사를 중심으로 무료 방문 평가와 견적 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레이드인을 통해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저금리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향후 다른 중고차 매매 플랫폼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해 중·대형트럭 고객의 차량 교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용차 고객 지원 범위를 차량 판매와 정비에서 실제 사업 운영 과정으로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트럭 고객에게 차량 가동률과 교체 비용은 수익성과 직결되는 만큼 운휴 손실과 차량 매각·구매 부담을 동시에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에게 차량은 중요한 사업 자산인 만큼 운휴로 인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총보유비용 절감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고객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