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방준혁 넷마블 의장, 中 텐센트가 품은 회사 지분 흡수... 책임경영 강화

넷마블·코웨이 의장 방준혁이 중국 텐센트가 보유한 넷마블 지분 13.4%를 3740억 원에 직접 매입한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방 의장의 넷마블 지분율은 현재 24.93%에서 38.34%로 확대된다.


최근 넷마블은 공시를 통해 방준혁 의장이 텐센트 계열사 한리버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넷마블 지분 18.1% 가운데 13.4%를 374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이번 거래를 진행했다. 


방 의장은 최대주주로서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주가 변동성과 시장 불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해당 지분을 자신이 직접 매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인사이트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 / 사진 제공 = 넷마블


이번 거래로 넷마블 주식에 대한 잠재적 매도 물량, 즉 오버행 리스크도 해소됐다. 대량 매물이 공개시장에 출회되지 않고 최대주주가 인수함으로써 주가 불안 요인이 제거된 셈이다.


거래 완료 후 방 의장의 지분율은 38.34%로 올라서며,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은 한층 공고해진다. 텐센트 측 지분은 18.1%에서 약 4.7%로 축소되지만, 양사 간 사업 협력 체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넷마블과 텐센트는 글로벌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기존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넷마블 측은 "방준혁 의장이 3740억 원 규모 자금을 직접 마련해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창업주이자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명확히 했다"며 "대규모 지분 이동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넷마블사진 제공 = 넷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