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5대 제약사, 신약 개발 본격화... 상반기 R&D 5600억 투입

국내 5대 제약사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이 상반기에 총 5628억 원을 연구개발에 쏟아부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8% 늘어난 수치다.


지난 23일 5개 제약사의 반기보고서를 보면 각 사는 1000억 원 내외의 자금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비만·대사질환, 항암, 희귀질환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큰 분야의 임상 개발을 본격화한 것이 주된 배경이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투자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상반기 연결 매출 1조 1662억 원 가운데 1222억 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이는 매출의 10.5%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년 동기보다 1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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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매출 9262억 원의 12.3%인 1135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집행했다. 5개 사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투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 늘었다.


한미약품은 상반기 매출 8602억 원 중 14.6%인 1255억 원을 연구개발에 사용했다. 금액으로는 5개 사 중 가장 많았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8.2%였다.


GC녹십자는 상반기 매출 8567억 원의 10.0%에 해당하는 859억 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금액이다.


대웅제약은 별도 기준으로 상반기 매출 7359억 원의 15.7%인 1157억 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5개 사 중 가장 높았으며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