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첼시 U-23 출신 25세 축구선수, 친선전 도중 쓰러져 사망

포르투갈 3부 리그 레알 스포르트 클루브 소속 미드필더 퀘빈 카스트로(25)가 연습 경기 중 갑자기 쓰러진 뒤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포르투갈 현지 언론들은 22일(한국 시간) 카스트로가 말베이라 에스타디우 다스 세이샤스에서 진행된 에스트렐라 다 아마도라와의 친선 경기 도중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인스타그램 'yorkcityfc'


비극적인 사건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일어났다. 카스트로는 경기 중 갑자기 신체 이상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경기는 즉시 중단됐으며 양 팀 의료진이 신속하게 응급처치에 나섰다. 의료진은 자동제세동기를 동원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응급의료기관 INEM에 긴급 신고가 접수됐고, 출동한 의료진은 추가 응급조치를 펼쳤다. 카스트로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서 이상 증세 발생 직후부터 병원 이송까지 신속한 대처가 이뤄졌지만 결국 카스트로를 살리지 못했다.


병원에 도착한 카스트로는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기는 취소 처리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양 팀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


레알 스포르트 클루브는 22일 공식 성명을 통해 카스트로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애도를 표했다.


인사이트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FC 페이스북


구단은 카스트로를 "단순한 선수가 아닌 가족 같은 존재"로 표현했다. 구단 측은 "그는 경기장 안과 밖에서 함께한 모든 이들의 기억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며 유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상대팀 에스트렐라 다 아마도라도 성명을 발표했다. 구단은 "카스트로의 사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유가족과 지인들, 레알 마사마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어 "우리의 마음은 그와 가까웠던 모든 분들과 함께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발생한 갑작스러운 죽음에 포르투갈 축구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카스트로는 포르투갈과 잉글랜드 이중 국적을 가진 선수로, 금년 시즌을 앞두고 레알 스포르트 클루브에 입단했다. 그는 이전에 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과거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노츠 카운티에서 활약했고, 첼시 U-23팀에서도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잉글랜드 이스트본 버러를 떠나 레알 스포르트 클루브로 옮겨 이번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