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송영길, 친문계 직격 "2021년 전대서 홍영표 조직적 지원...文에 항의했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당정 관계 우려 발언 전달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당무 개입'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송 후보는 오늘(10일)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본부 방문을 마친 뒤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당헌·당규상 대통령은 당무 전반에 관한 의견을 진술할 권리를 갖는다"며 "특정인을 당대표로 만들라고 한 것도 아니고, 당청 관계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이 무슨 문제가 되나"라고 밝혔다.


일부 유튜버들이 이를 두고 탄핵까지 언급하며 악의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한 송 후보는 "대통령이 자신을 배출하고 국정 정책을 뒷받침할 정당에 대해 의견조차 낼 수 없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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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발생한 당무 개입 사건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송 후보는 "대통령이 직접 밝힌 내용도 아니며, 본인이 느낀 점을 말한 수준의 의견 표명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송 후보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친문계 세력의 행보를 직격했다. 현재 정청래 후보를 지원하는 다수 세력이 과거 전당대회에서 경쟁 상대였던 홍영표 전 의원을 도왔던 인물들이라는 지적이다.


송 후보는 "당시 고민정·윤건영 의원 등 친문 핵심 인사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홍 전 의원을 지지했다"며 "당선 이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을 때 이와 관련해 직접 항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