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정청래, 김민석 '반분신' 주장에 분노... "당원 상처 입히는 진흙탕 싸움 됐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경쟁 상대인 김민석 후보의 '반분신(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 연합)'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전당대회 이후 윤리감찰단 조사를 통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뉴스1에 따르면, 정 후보는 오늘(10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 후보가 이번 선거가 '반분신'을 깨는 것이라는 경천동지할 발언을 내놓았다"며 "이로 인해 당원들이 상처를 입고 축제여야 할 전당대회가 진흙탕으로 변했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당내 파벌 프레임에 대해 강력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그는 "160만 당원 누구에게 물어봐도 당내에 반명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친명과 반명으로 편을 가르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인물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분열을 자꾸 언급하면 혼란만 야악될 뿐이며 당내에 분열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스1 뉴스1


김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연계 의혹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정 후보는 "예비경선이 끝나면 근거를 제시하겠다고 했으나 여전히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 내에 신천지가 침투한 것처럼 주장하는 바람에 상대를 향한 비판의 명분이 모호해졌고 오히려 여당으로부터 수사 대상이라는 공격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당권 선거가 종료된 이후 해당 사안을 명확히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신천지 관련 주장은 당의 존립 기반을 흔드는 중대한 문제이므로 전당대회가 끝난 뒤 가장 먼저 해소해야 한다"며 "내가 당대표가 되든 김 후보가 되든 본인 스스로 윤리감찰단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 방식은 답이 아니며 확실하게 사실관계를 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