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한 현수막 속 태극기가 거꾸로 뒤집혀 있다는 논란이 일었고, 결국 이틀 만에 철거됐다.
지난 6일 인천시는 시청 후문 인근 횡단보도에 광복절 기념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독립운동가가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현수막 속 태극기의 태극 문양이 위쪽은 파란색, 아래쪽은 빨간색으로 표현돼 뒤집힌 것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일반적인 태극기는 태극 문양의 위쪽이 빨간색, 아래쪽이 파란색이다.
현수막 앞쪽의 태극기 문양이 뒤집힌 모습 / 뉴스1(SNS 갈무리)
인천시는 이에 대해 태극기를 흔드는 장면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구도로 표현했다고 해명했다. 건곤감리 위치 등 태극기의 기본 형태는 정상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인천시는 오해가 확산될 수 있다고 보고 8일 오전 해당 현수막을 철거했다.
인천시는 광복절 81주년인 이달 15일 이전에 수정한 현수막을 새로 게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