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투표용지 부족 상태에 분노"... 李 대통령 살해 협박글 게시한 30대, 검찰 송치

충남 천안서북경찰서가 SNS에 대통령 살해 협박 글을 올린 30대 남성을 불구속 송치 조치했다.


경찰은 6일 협박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6월 자신의 SNS 계정에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이에 분노해 범행을 저질렀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전면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origin_이재명대통령국무회의발언.jpg뉴스1


A 씨는 처벌 가능성을 인지하고 해당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이로 인해 글을 본 사람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작성자를 추적해 A 씨를 특정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로 실행할 의사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위해를 가하거나 협박하는 내용을 게시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 같은 협박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