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984억원·영업이익률 13.2%...전분기보다 영업익 31% 증가
게임·헬스케어 제외 재작성 기준 상반기 영업익 47.4% 늘어
카카오가 카카오게임즈를 연결 대상에서 제외한 올해 2분기에도 매출 2조원대를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277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1.0% 늘었다.
사진제공=카카오
6일 카카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2조984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8.1%, 영업이익은 31.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 10.9%에서 2분기 13.2%로 올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49.0% 증가했다. 다만 공시 본표의 지난해 2분기 실적에는 현재 연결에서 제외된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헬스케어 실적이 포함돼 있다.
카카오는 두 회사를 중단영업으로 분류해 다시 작성한 지난해 2분기 수치도 함께 공개했다. 재작성 기준 지난해 2분기 매출은 1조9175억원, 영업이익은 2039억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35.9% 늘었다.
게임 빼고도 매출 2조원...영업이익률 13.2%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각예정자산으로 분류된 데 이어 2분기 연결 대상에서 제외됐다. 카카오헬스케어도 1분기 중 연결에서 빠졌다.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두 회사의 중단영업손익을 제외한 계속사업 기준이다.
게임 사업 제외 이후에도 매출은 전 분기 1조9421억원에서 2조984억원으로 1564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14억원에서 2770억원으로 656억원 늘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컸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8.1% 늘었고 영업이익은 31.0%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1조821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상반기 매출은 4조405억원, 영업이익은 4884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시 본표 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67.7%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헬스케어를 제외해 다시 작성한 지난해 상반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47.4%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9.0%에서 올해 12.1%로 상승했다.
세전이익 3638억, 순이익은 180억
영업이익 아래에서는 이익 규모가 줄었다. 2분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363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4%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헬스케어를 제외한 지난해 2분기 재작성 수치와 비교하면 51.7% 늘었다.
반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8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2.1%, 전년 동기보다 89.5% 감소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9% 줄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4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2% 감소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도 1880억원으로 43.6% 줄었다.
계속사업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차이는 2분기 기준 3458억원이다. 카카오는 이번 공정공시에서 카카오게임즈 매각에 따른 중단영업손익과 법인세 효과, 세부 매각손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카카오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사업 부문별 매출과 비용, 카카오게임즈 매각손익을 포함한 영업외 항목은 콘퍼런스콜과 후속 실적자료에서 추가로 확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