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실력에 친화력까지 갖춘 황인범, '땡벌' 열창으로 포르투 감독·선수단 제대로 사로잡았다

포르투갈 프로축구 명문 FC 포르투에 입단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실력과 친화력을 모두 증명하며 현지 정착을 완벽히 마쳤다. 


피치 위에서의 뛰어난 경기력은 물론, 구단 행사에서 선보인 활달한 모습으로 동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FC 포르투 인스타그램


지난 4일 포르투 구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인범의 이색적인 신고식 현장을 담은 영상 하나를 올렸다.


선수단 식사 자리에 나선 황인범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는 인사로 운을 떼고 한국 가요 '땡벌'을 열창했다. 


특히 자신이 특정 대목을 부르면 후렴구를 함께 외쳐달라고 요청했고, 외국인 동료들이 한국어로 "땡벌"을 떼창하는 장관이 연출됐다.


인사이트FC 포르투 인스타그램


팀 적응은 그라운드 안에서도 일찌감치 끝났다. 입단 4일 만에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투입된 황인범은 지난 2일 포르투갈 슈퍼컵에 출전해 약 열흘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지 언론의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포르투갈 스포츠 전문 매체 '아볼라'는 "황인범이 투철한 프로 정신을 바탕으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감독에게 매우 강한 임팩트를 안겼다"며 "우수한 영어 소통 능력과 특유의 당당함이 팀 조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