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제치고 3개월 연속 결제액 1위... 7월 1170억 돌파

투썸플레이스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스타벅스를 제치고 3개월 연속 카드 결제액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4일 AI 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의 7월 신용·체크카드 기준 추정 결제액은 1,170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는 1,100억 6,000만 원을 기록하며 약 70억 원 차이로 뒤를 이었다.


투썸 2.0 강남 / 투썸플레이스투썸 2.0 강남 /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스타벅스를 제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3년간 월별 결제액 집계에서 투썸플레이스가 스타벅스를 넘어선 것은 올해 5월이 처음이다.


5월 투썸플레이스의 결제액은 1,236억 5,000만 원으로 스타벅스(1,211억 9,000만 원)를 25억 원가량 웃돌았다. 이어 6월에는 투썸플레이스가 1,206억 8,000만 원, 스타벅스가 1,003억 9,000만 원을 기록하며 양사 간 격차가 203억 원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누적 결제액은 투썸플레이스가 3,613억 8,000만 원, 스타벅스가 3,316억 4,000만 원으로 투썸플레이스가 298억 원 앞섰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5월 처음 월 결제액 1,000억 원을 돌파한 뒤 올해 7월까지 15개월 연속 1,00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반면 스타벅스는 지난 5월 18일 텀블러 판촉 행사에서 '탱크데이'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가 5·18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으며 타격을 입었다. 논란 직후인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스타벅스의 주간 신용·체크카드 결제 추정액은 236억 9,000만 원으로 전주 대비 26.3%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앱 신규 설치 건수 역시 3만 6,994건으로 전주보다 23.6% 줄었다.


다만 7월 들어서는 스타벅스의 결제액이 전월 대비 9.6% 증가한 반면 투썸플레이스는 3.0% 감소하며 두 업체 간 격차가 축소됐다. 스타벅스는 7월 리워드 회원에게 무료 음료와 푸드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4,000원대 리프레셔 음료를 출시하는 등 반등에 나섰다. 특히 신제품 '핑크 피치 리프레셔'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30만 잔을 넘겼다.


한편 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메가MGC커피의 7월 결제액은 982억 1,000만 원으로 전월 대비 1.6% 증가하며 1,0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빽다방은 245억 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