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부 지도자가 가해를 저지른 체육계 폭력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중학교 검도부 코치가 훈련 중 중학생 제자를 죽도로 여러 차례 때려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4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의정부시 모 중학교 검도부 지도교사 A씨(4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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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22일 훈련 과정에서 검도부 소속 B군(13)의 머리와 얼굴 등 신체 부위를 죽도로 수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 당시 B군은 보호장구인 호구를 착용한 상태였으나, 눈 주변과 팔 등에 멍이 들고 부어오르는 부상을 입었다.
A씨는 학교 자체 조사 과정에서 "지도 욕심이 앞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학교 측은 인사위원회에 A씨에 대한 중징계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피해 학생 측이 병원 치료를 이유로 일정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조만간 피해자와 가해자를 차례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